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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나요? 이불을 바꿔보세요

2020-09-25

정신 질환을 가진 불면증 환자들이 무거운 가중담요(weighted blanket)를 덮고 잠을 자면 불면증 심각도가 감소하고, 수면이 개선되며, 낮잠을 덜 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웨덴 연구진의 이번 연구는 불면증을 진단받고 주요 우울증, 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동반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가중담요를 이용하는 군 또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집에서 4주동안 수면을 취했다. 가중담요의 무게는 8 kg 이었다. 10 명은 이것이 너무 무거워 6 kg의 이불을 사용하였다. 대조군은 1.5 kg의 가벼운 이불을 사용하였다. 불면증의 심각도 변화, 수면과 낮 활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불면증 심각도 평가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와 손목 운동 기록기를 이용했다.

4주 후 가중담요를 사용한 참여자 중 약 60%에서 ISI 점수가 50% 이상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조군은 5.4%만이 반응을 보며 가중담요를 사용한 참여자들의 불면증의 심각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불면증 완화(ISI 7점 이하)는 가중담요를 사용한 군에서 42.2%, 대조군에서 3.6% 있었으며, 불면증 완화를 달성할 가능성의 경우 가중담요 사용군이 대조군 대비 20배 가까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후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총 4가지의 가중담요를 시험했는데, 시험이 끝난 후 대부분 더 무거운 담요를 선호했다. 12개월 후 무거운 이불을 사용한 참여자의 92%가 반응을 보였고 78%가 완화됐다.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임상 신경과학부 정신과 의사인 Mats Alder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가능한 설명으로 “담요가 몸의 각기 다른 부위에 압력을 작용해 촉각과 근육, 관절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지압, 마사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심압 자극이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교감신경 흥분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시사하는 근거가 있으며 이는 진정 효과의 원인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여 전했다.

해당 연구는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실렸으며 Alder는 "가중담요가 불면증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에 놀랐고 불안과 우울증 수준이 모두 낮아져 기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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