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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sMed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비만이 있는 임산부들이 식단을 개선하고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할 경우 태어나는 아이들의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임신성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임신, 출산 중의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아이의 대사 질환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다. 또한 임신성당뇨병을 가진 산모들의 혈당 수치가 높은 경우 발달중인 태아의 후성적 변화(epigenetic changes)를 유발하여 아이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다.
사우샘프턴 대학교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연구원들은 UPBEAT (UK Pregnancies Better Eating and Activity Trial) 자료를 바탕으로 2009~2014년 등록된 비만을 가진 557명의 임부와 그들의 자녀들을 조사하였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대조연구로 진행되었는데 임신 중 생활습관에 변화가 없었던 대조군 여성에 비해 혈당지수가 더 낮은 식단으로 바꾸고 신체활동을 증가시킨 여성들은 체중이 더 적었고 대사기능 역시 더 건강했다.
연구원들은 임신성당뇨병을 가진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주요 후성학적 조절기전인 DNA 메틸화의 수준과 패턴을 비교했다. 또한 임신 중 식단과 신체 활동에서의 개입이 임신성당뇨병이 있는 어머니에서 태어난 아이의 유전자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임신 중 임신성당뇨병 및 높은 혈당 수치는 아이의 DNA 변성의 수준 및 패턴에서의 변화와 연관 있었다. 연구진은 추가로 임신성당뇨병을 가진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유전자 메틸화 변성이 식단과 신체활동에서의 개입으로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우샘프턴대 후성유전학 교수 Karen Lillycro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임신 중 식단과 신체활동의 개선이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시사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임신 중 더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낮추어 아이들이 더 건강해지는 지 규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