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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당뇨병 없어도 혈당 조심

2020-11-30

최근 Annals of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병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높은 혈당 수치가 코로나 19 사망과 연관성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코로나 19 감염자에 대한 조기 혈당 검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2형 당뇨병은 코로나 19 감염에 있어 중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높은 혈당 수치는 제2형 당뇨병과 연관 있어 스페인 연구팀은 높은 혈당 수치가 코로나 19 관련 사망률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2020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페인 109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 11,31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입원 전 당뇨병 치료제 복용이나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는 경우 당뇨병 환자로 분류했으며 대상 환자 중 18.9%가 당뇨병이 있었다. 환자들은 병원 입원 시 측정한 혈당 수치 정보에 근거하여 ‘정상 혈당’, ‘높은 혈당’, ‘매우 높은 혈당’ 세 군으로 분류되었다.

연구원들은 높은 혈당 수치가 당뇨, 고혈압, 또는 다른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의 남성들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높은 혈당 수치를 가진 환자에서 염증 표지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더 자주 관찰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발견 중 하나는 혈당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 위험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연관성은 당뇨병 병력 여부와는 무관하게 나타났다. 연구에 포함된 11,312명의 환자 중 20.2%가 코로나 19로 사망했는데 이 중 41.1%는 혈당치가 매우 높았고 15.7%는 정상 수준을 보였다.

또한 혈당 수치가 매우 높은 환자들은 혈당이 정상인 환자들과 비교해 입원 기간이 조금 더 길었고 중환자실 입원, 침습적/비침습적 인공호흡을 필요로 하는 확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평균 혈당 수치 측정치가 없어 당뇨병 여부를 모르는 환자도 있었기 때문에 당뇨병 병력이 있는 환자가 당뇨병이 없는 군으로 잘못 배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대부분의 코로나 19 연구가 중증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위독한 상태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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