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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사랑하는 당신, 심혈관건강 위해 좀 줄이세요

2021-02-24

매일 소비되는 커피는 약 30억 잔에 달한다고 한다.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커피 애호가에게 주의를 요하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연구 결과가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되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 호주정밀건강센터의 연구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 다량의 커피를 장기간 마실 경우 혈액 속 지방질 양을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커피와 심혈관질환 위험 간 연관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37~73세의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3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량과 지질 프로파일 간 연관성을 표현형과 유전자 방식의 삼각화(triangulation)를 통해 검토하였다.

그 결과 커피 섭취와 혈중 LDL-콜레스테롤, ApoB, 총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사이에 용량 의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하루 6잔이 넘는 커피를 섭취한 경우 혈중 치칠수치 증가와 연관성을 보이며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보여졌다. 멘델리안 무작위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커피 한잔을 더 마시면 혈중 LDL 콜레스테롤, ApoB,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0.07 mmol/L, 0.02 g/L, 0.09 mmol/L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다량의 커피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지질 프로파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잠재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커피콩에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물질인 카페톨(cafestol)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카페스톨은 주로 프렌치프레스, 터키 커피 등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 주로 존재하지만 라떼, 카푸치노 등의 베이스가 되는 에스프레소에도 존재한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Elina Hypponen 교수는 가능하면 여과된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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