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인이 다이어트나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가 발표된 바 있지만 지방 연소에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보여주는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생리학부 연구진이 카페인이 지방 연소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2019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연구에서는 15명의 남성이 참여하였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2세였다. 모두 양호한 건강상태를 가졌고 비흡연자였으며 하루 50 mg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였다.
삼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사이클을 이용한 운동 테스트를 7일 간격으로 총 4회(오전 8시 2회, 오후 5시 2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사이클을 타기 30분 전 참여자는 참여자 체중 1 kg당 3 mg의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위약을 섭취하였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지방연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참여자의 최대지방연소율(maximal fat oxidation rate, MFO)과 최대산소섭취량(VO
2max)을 측정하였고 MFO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운동 강도(Fat
max)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 모든 운동 시험에서 MFO와 VO
2max가 증가했다.
위약을 섭취한 참여자들과 비교해 카페인을 섭취한 참여자들의 평균 MFO는 아침에는 10.7%까지, 그리고 오후에는 29.0%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지방을 태우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오후에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얼마 전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