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설탕이 추가된 가당음료 섭취가 여성의 경우 50세 이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Gut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II에 등록된 95,464 명의 자료를 이용한 것으로 연구 참여자는 모두 여성이었으며 1989년에 등록 당시 25~42세였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4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식습관을 확인하였고, 1998년에는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10대 때의 생활습관을 확인하였다.
24년의 관찰 기간 동안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생한 참여자는 109명이었다.
가당음료 섭취량이 주 1잔 미만인 성인과 비교했을 때 매일 2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마시는 여성은 50세 이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특히 13~18세에 가당음료 섭취량이 하루 1잔 증가하면 50세 이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32% 더 높은 것과 관계를 보였다.
연구 공동 저자인 워싱턴 의과대학의 Yin Cao 박사는 특히 청소년기에는 미숙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장기가 암 발생으로 이어지는 가당음료의 노출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서는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 있어 가당음료 섭취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특별한 역학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당음료를 다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연구에서는 가당음료를 인공감미료가 들어긴 음료, 커피, 우유로 대체할 경우 50세 이전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36% 더 낮았다.
연구진은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경우 가당음료 섭취를 줄이거나 다른 건강한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것이 50세 이전의 이른 대장암 발병 부담을 낮추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