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전 세계 암 진단 중 4%가 알코올 섭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다. 이들 암 환자 중 3/4는 남성이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식도암, 간암, 유방암이었다.
이는 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기구에서 실시한 분석 결과로
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되었다.
주저자 Harriet Rumgay 등은 알코올 섭취와 암 연관성 평가를 위해 GLOBOCAN 2020 자료를 수집하여 암 발병률 자료를 수집했다.
암 진단과 알코올 섭취 사이에 10년의 잠복기간을 가정하고 Global Information System on Alcohol and Health을 통해 2010년의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했다. 추정치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계층화 하였다.
그 결과 2020년 진단받은 암 사례 중 741,300명(4.1%)이 알코올 섭취로 인한 것이며, 그 중 568,700명(76.7%)이 남성에서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식도암(31.6%), 간암(17.3%), 유방암(4.4%)으로 나타났다.
음주에 기인한 암 환자 중 46.7%는 하루 60 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등 과음을 하였고, 29.4%는 하루 20~60 g 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일 2잔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의 음주(하루 20 g 미만) 역시 음주에 기인한 암 사례 중 13.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음주에 기인한 암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아시아(5.7%)였다.
Rumgay은 정책 입안자와 대중들에게 알코올 섭취와 암 위험 간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