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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암 환자수 최고인 유방암은 야행성

2022-07-08

유방암은 세계에서 환자수가 가장 많은 암 중 하나이다. 유방암의 성공적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핵심이다. 반면 다른 많은 암들처럼 유방 종양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환 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s, CTC)는 전이 또는 2차 종양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든다.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바젤 대학병원, 바젤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순환 종양세포가 깨어있는 시간보다는 수면 중에 훨씬 더 빨리 퍼지고 분열된다는 것을 발견하여 Natur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치료 시간이 야간일 경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30명의 여성을 조사하였다. 이 중 21명은 초기의 비전이성 유방암 환자였고 9명은 전이가 발생한 제4기 유방암 환자였다. 연구 당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일시적으로 치료를 중단한 참가자는 없었다.

활동 시간인 오전 10시, 수면 시간인 오전 4시에 여성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 분석하여 순환 종양세포 존재를 확인했다. 그 결과 순환 종양세포의 약 80%가 수면 시간 중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발견되었다.

사람과는 일주기가 반대인 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순환 종양세포가 휴식을 취하는 낮 시간 동안 채취한 샘플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효과는 명암 주기를 조작하거나 수면 및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투여해 쥐의 수면 패턴을 교란시켰을 때도 나타났다.

또한 순환 종양세포는 깨어있을 때보다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더 빨리 분열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휴식기의 순환 종양세포는 다른 순환 종양세포와 비교해 유사분열을 위한 유전자를 더 많이 발현하여 전이가 더 잘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취리히연방공대의 분자종양학 교수 Nicola Aceto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검사의 수행 시간을 하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ceto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다른 암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기존 치료의 시간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일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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