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천식 있으면 이것 위험 높아
2023-05-11
골관절염은 관절과 운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을 유발하고, 운동 장애,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환자라면 골관절염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으며, 골관절염이 아토피 질환의 한 형태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한 알레르기 기전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 골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비만 세포의 활성화가 골관절염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연구가 있었다. 연구진은 특정 알레르기 과정이 골관절염 발병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지 확인하고자 후향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임상 데이터 마트 데이터베이스(Clinformatics Data Mart database)의 자료를 사용해 천식 또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117,346명과 1,247,196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천식 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국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환자는 골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58%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변량을 조절한 이후에도 아토피 피부염 또는 천식 환자는 골관절염의 위험이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모두를 가진 환자는 골관절염 위험이 115%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 저자인 스탠포드 대학 면역학 및 류마티스학의 Matthew Baker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골관절염 위험 증가 간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이를 통해 이전에 확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 내 비만세포 증가와 비만세포의 활동성이 골관절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역학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향후 알레르기의 억제가 골관절염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