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수, 예측치보다 48% 더 높을 수 있어
2023-10-30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예측치보다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2040년까지 영국의 치매 환자가 1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는데 이전의 예측치보다 40% 더 높은 수치이다.
2010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전의 연구들은 고소득 국가에서 치매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The 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는 2008년 이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해당 연구는 영국 노화종단연구(English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ELSA)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2002~2019년 영국에서 50세 이상의 개인 가구 인구의 자료를 조사한 것이다.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각 연령대의 인구 중 얼마나 치매에 걸렸는지 확인한 결과, 치매 발병률이 28.8%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는 다시 25.2% 증가했다.
특히, 연구원들은 학력이 낮은 대상자에서 2002~2008년의 발생률 감소가 더 느리게 나타나고 2008년 이후 발생률의 증가가 더 빠르면서 교육 집단 간 치매 발생률 차이가 커진 것을 확인하였다.
2008~2016년 사이에 관찰된 것만큼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매년 2.8% 증가한다고 했을 때 연구원들은 2040년까지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치매 환자 수가 1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치매 환자수가 2016년 77만 명에서 2040년 120만 명으로 5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이전의 연구 결과와 비교했을 때 42% 더 높은 수치이다.
주 저자인 Untao Chen 박사는 증가한 치매 예측 발병률과 관련하여 "이는 관련된 사람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큰 부담을 안겨줄 것이다", “사회적 돌봄 정책을 형성하는 데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