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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에서 이 암 발병률 증가

2024-05-14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에서 발병하지만 최근 젊은 성인의 조기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보고된 연구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15~19세 청소년의 대장암 발병률이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10~14세의 어린이, 20~24세의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 역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Digestive Disease Week 2024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미국 질병관리본부 원더(wonder)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1999년부터 2020년까지 10~44세 사이의 대장암 발병률 추이를 분석했다.


데이터 조사 결과 대장암 발병률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 10~14세 어린이: 1999 10만 명당 0.1a 2020 10만 명당 0.6명으로 증가

- 15~19세 청소년: 1999 10만 명당 0.3a 2020 10만 명당 1.3명으로 증가

- 20~24세 젊은 성인: 1999 10만 명당 0.7a 2020 10만 명당 2명으로 증가


이는 20년 새 10~14세의 어린이, 15~19세의 청소년, 20~24세의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각각 500%, 333%, 185% 증가한 것이다. 또한 1999년부터 2020년까지 30~34세 성인 대장암 발병률은 71% 증가하고 35~39세 성인 대장암 발병률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리-캔자스시티 대학의 Islam Mohamed 의학박사는 "대장암은 더 이상 노년층의 질병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에 있어 가족력을 제외하고 수정 가능한 위험요소에는 식이, 신체 활동, 비만, 수면 습관, 알코올 섭취, 흡연이 있다고 여겨진다.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내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 암 연구소의 외과 종양 의사 Anton Bilchik 역시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가공식품, 붉은 육류의 섭취 감소와 같은 예방법의 중요성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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