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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위험, 어머니의 병력 중요해

2024-06-30

지난 많은 연구들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에 있어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다는 점이 알려졌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25%가 집안 내력을 가지며 이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알츠하이머병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JAMA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매스제너럴브리검 연구진은 유전된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그 유전자를 어머니에게서 받았는지 혹은 아버지로부터 받았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목표로 한 무증상 알츠하이머병의 항아밀로이드 치료(Anti-Amyloid Treatment in Asymptomic Alzheimer's Disease, A4) 연구에서 약 4,400명의 65~85세 참여자 자료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그들의 친부모에게 기억력 감퇴 증상이 있었는지, 증상이 언제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답했다.


연구진은 또한 PET 스캔을 통해 참여자들의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의 양을 측정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양과 참여자 부모의 알츠하이머 병력 간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연구진은 어머니에게 기억력 문제의 경험이 있는 것 그리고 아버지가 65에 이전 조기 발병 기억 장애 병력이 있는 것과 참여자의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더 높은 것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어머니의 기억 장애 병력은 증상이 나타난 연령과 관계없이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와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양현식 박사는 이번 연구가 모계 및 부계의 치매/기억 상실 병력이 자식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에 다른 비중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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