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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카페인 다량 섭취 시 심장질환 위험 증가할 수 있어

2024-08-23

그 동안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연구에서는 오랜 동안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다른 건강 상태가 좋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45세의 건강한 참여자 92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고 다음 3분 동안의 걸음 테스트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테스트 1분 후, 그리고 5분 후에 혈압과 맥박을 다시 한번 측정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과 사회 인구학적 정보를 수집했다.


이번 연구 주 저자인 인도 자이더스 의과대학 및 병원의 내과 연구원 Nency Kagathara"정기적인 카페인 섭취는 부교감 시스템을 방해하여 혈압과 심박수를 높일 수 있다", "우리의 연구는 만성적 카페인 섭취가 심장 건강, 특히 심박수와 혈압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서 만성적 카페인 섭취는 주중 5일 동안 커피, ,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모든 음료를 1년 이상 마시는 것으로 정의했는데 참여자의 19.6%가 매일 커피 4, 에너지 드링크 2, 탄산음료 10캔으로 400 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한 것을 확인했다.


미국 FDA는 보통 건강한 성인에서 일일 400 mg의 카페인 섭취와 부정적인 문제 간 연관성이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마다 카페인에 대한 반응과 대사가 다르고 일부는 다른 사람들보다 카페인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FDA는 경고한다.


연구진은 매일 400 mg의 카페인을 만성적으로 섭취할 경우 자율신경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수와 혈압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일 권장한도보다 높은 600 mg의 카페인을 매일 만성적으로 섭취한 참여자의 경우, 3분의 걸음테스트 후 5분의 휴식을 가진 뒤에 심박수와 혈압이 크게 상승했다고 한다. 이는 습관적인 고용량의 카페인 섭취가 일상 활동 후 심박수와 혈압의 회복을 방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인도에서 열린 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2024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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