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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노인 골절과 낙상 예방에 도움 안 돼

2024-12-28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a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이 칼슘과 관계없이 비타민 D 보충제는 노인의 낙상이나 골절 예방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새로운 권고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20개의 무작위 대조 연구를 분석한 결과로, 폐경 후 여성과 고령 남성의 비타민 D 수치가 정상이며 이전 골절 경험이 없고 골밀도에 문제가 없는 경우 추가적인 비타민 D 보충이 불필요하며 낙상으로 인한 부상의 심각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권고 사항은 다른 의학적 이유로 비타민 D나 칼슘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골다공증 또는 비타민 D 결핍 진단을 받은 사람들, 비타민 D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의학적 상태를 가진 사람들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 발표는 폐경 후 여성에게 골절 예방을 위해 비타민 D 400 IU 이하와 칼슘 1,000 mg 이하를 보충해서는 안 된다는 2018년 권고를 개정한 것으로 2018년 권고에서는 남성이 포함되지 않았던 반면 이번 권고에서는 고령 남성에 대한 새로운 근거를 포함되었다. 태스크포스는 또한 이번 조사에서 비타민 D, 칼슘 보충제가 낙상,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는 뼈와 치아, 면역 체계, 뇌 건강, 염증 조절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적절한 섭취를 통해 면역 기능과 자가면역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줄 수 있다.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노화, 과도한 체지방은 비타민 D 결핍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비타민 D 결핍은 골다공증, 뼈와 관절 통증,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고령자의 낙상과 골절 위험과 연관성을 갖는다.

 

USPSTF 위원인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John M. Ruiz 박사는 "고령자들에게 낙상과 골절은 지속적인 건강과 자립에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최신 근거 검토 결과 칼슘과 관계없이 비타민 D 복용으로 고령자의 낙상이나 골절을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따라서 다른 의학적 이유로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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