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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고위험군, Statin-Ezetimibe 병용요법이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 떠올라

2025-03-27

콜레스테롤 관리는 심장질환 예방과 심장 마비 및 뇌졸중의 위험 감소에 필수적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이미 승인된 두 가지 약물, statin과 ezetimibe 병용투여의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 병용요법은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매년 33만 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statin과 ezetimibe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표준 치료법’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Statin은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LDL-C) 생성을 줄여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반면 ezetimibe는 장에서 음식을 통해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제한하는 작용을 한다.

이 두 약물의 병용요법은 14개의 연구에 걸쳐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질환 발생 위험과 심장 마비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되었다. 이 연구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이미 높거나, 과거에 이러한 질환을 경험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고용량 statin 단독요법과 비교하였을 때, 병용요법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9%,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6%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주요 심혈관 사건과 뇌졸중의 발생률을 각각 18%, 17%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statin 단독 투여군에 비해 LDL-C 수치가 13mg/dL 추가적으로 감소했다.


이 결과는 연구에서 사용된 다양한 치료 요법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네트워크 메타 분석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의 제1저자인 Maciej Banach에 따르면, 고용량 statin 단독요법과 비교하였을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49%,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39% 감소했다.


Banach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천만 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연구의 분석을 바탕으로 LDL-C를 감소시키는 병용요법이 모든 치료 지침에 포함되고 전 세계 의사들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환자에게 이를 적용한다면, 이미 심장 마비를 겪은 환자 중에서 매년 33만명 이상, 미국에서만 거의 5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자에게 병용요법이 표준 치료법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향후 모든 치료 지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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