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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먹으면 이명 위험 줄어들어

2025-03-31

이명은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서 성가신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만성적 청력 질환으로 전 세계 이명을 경험하는 인구는 약 7 4천만 명에 달한다. 이명이 발생하는 데에는 청력 손실, 귀의 감염, 갑상선 질환, 메니에르병이라는 내이 질환 등 여러가지 이유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명의 치료법은 없다. 콘서트 관람 또는 전동 공구 사용과 같은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건강한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등이 이명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과거 연구들을 통해 비타민 B12와 고단백 식단 섭취, 그 외 참치, 저지방 생선, 조개류의 섭취가 이명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최근 BMJ Open에는 과일, 식이섬유, 유제품, 카페인 섭취가 이명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18세 이상 성인의 이명과 식단 간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8개 연구 자료에 대한 메타 분석과 체계적 검토를 통해 약 30만 명의 의학적 자료를 확인했다.


취합된 자료에서 연구진은 15가지의 특정 식이 요인(카페인, 탄수화물, 유제품, 달걀, 지방, 식이섬유, 생선, 과일, 마가린, 육류, 단백질, 설탕, 다양한 음식 섭취, 채소, )과 이명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15개 식이 요인 중 과일, 식이섬유, 유제품, 카페인을 섭취한 참여자들의 이명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과일, 유제품, 카페인, 식이섬유 섭취는 이명 발생 위험이 각각 35%, 17%, 10%, 9% 낮은 것과 관계 있었다.


연구진은 혈관 및 신경의 보호 효과, 그리고 항염증/항산화 특성이 관련 있을 수 있으며 식단과 이명 간 연관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한 앞으로 잘 설계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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