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전후에 좋은 음식과 음료 - 전문가 Q&A

2025-10-22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를 포함한 모든 국제 및 국내 보건기구는,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병뿐만 아니라 독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가을과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지만, 일부 개인은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경미하며, 비교적 단기간에 소실되고, 미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러한 부작용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백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즉, 백신이 신체의 면역 체계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러한 경미하고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부 개인은 주사 바늘 또는 백신 자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접종 과정 중 일시적인 어지럼증이나 실신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 중이나 후에 이러한 반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예방접종 전에 먹고 마시는 것이 신체가 이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겪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식단 선택을 통해 독감 예방접종 경험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얻기 위해, Medical News Today는 EntirelyNourished의 예방 심장학 영양사인 Michelle Routhenstein, Health.Miro의 영양치료사인 Elena Rolt, 그리고 영국 런던 Regenerative Institute의 유전공학자이자 Chief Longevity Officer인 Sebnem Unluisler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감 예방접종 전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독감 예방접종 중이나 직후에 어지러움이나 실신이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Routhenstein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볍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것을 권장했다.

그녀는 “어지러움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접종 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볍고 균형 잡힌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영양사인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물이나 허브차를 마시는 것은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액량을 유지하여 실신을 예방하고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포함된 간식, 예를 들어 바나나와 견과류 버터는 혈당을 안정화시켜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고 예방접종 중이나 후에 기운이 빠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위험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유전공학자인 Unluisler는 “나는 백신 접종 시기에 영양이 세포 수준에서 면역 체계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자주 살펴본다”면서, “음식과 음료가 독감 백신 자체의 효과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특정 선택은 신체가 더 원활하게 반응하도록 돕고 흔한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예방접종 전에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주사에 대해 어지러움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Unluisler 역시 Routhenstein과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간식을 예방접종 전에 먹을 것을 권장하며, 요거트와 오트밀 또는 통곡물 토스트를 추천했다.


그녀는 “가벼운 탈수조차도 어지러움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간단한 예방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감 예방접종 후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Rolt는 독감 예방접종 후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독감 백신을 맞은 후, 면역 체계는 백신 항원을 처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시작하며, 이어서 B세포가 항체를 형성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영양치료사인 그녀는 “이 과정은 면역 활성화와 기억세포 형성의 일부로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수반하며, 이는 효과적인 면역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신체의 균형을 일시적으로 흔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핵심 영양소들은 이러한 경로를 지원하는 데 각각의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항체 및 면역세포 합성에 필수적이며, 베타글루칸(수용성 섬유질의 일종)과 식이섬유는 선천적 및 후천적 면역 반응을 조절해 면역 회복력을 높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신 면역에 영향을 주는 장내 미생물군을 지원하며,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산화 손상을 줄이고 면역세포 기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Rolt는 “이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사로는,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 육수, 마늘, 양파, 당근, 청경채나 브로콜리 같은 잎채소, 그리고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버섯이 포함된 식단이 적합하다. 여기에 크랜베리나 산자나무 차에 마누카 꿀을 넣은 베리 기반 음료를 곁들이면,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을 통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녀는 “이 조합은 면역 체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잠재적인 부작용을 줄이며, 독감 백신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Unluisler 또한 “강황과 오메가-3가 풍부한 기름진 생선”을 추천하며, 이는 면역 체계의 적응 반응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염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충분한 단백질을 포함한 식단(예를 들어, 살코기, 콩류, 두부)은 항체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독감 예방접종 후 수분 섭취가 왜 중요한가?


예방접종 전 수분 섭취가 중요하듯, 접종 후에도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Rolt는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최적의 혈액 순환은 백신 반응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세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분 섭취는 두통, 피로, 근육통 등 부작용의 정도를 완화하고, 체온 조절을 돕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Unluisler는 “물, 허브차, 육수는 신체가 체온을 조절하고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궁극적으로는 면역 체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내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영양, 항염증 지원을 결합함으로써 예방접종 경험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고, 신체가 효과적이고 보호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감 시즌 내내 유지해야 할 식단이 있을까?


Routhenstein은 독감 시즌 내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독감 백신은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나 중증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감염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아니므로 독감 시즌 동안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영양사인 그녀는 “폴리페놀, 아연, 셀레늄,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식품은 항체 생성, 면역세포 기능, 전반적인 면역 회복력을 지원한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예방접종과 같은 예방 전략을 건강한 식단 선택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독감에 걸렸을 경우 신체의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이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