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엄마의 자궁에서부터 아기의 언어 학습이 시작되며, 생후 몇 시간 된 아기가 모국어와 외국어 소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수행한 워싱턴 대학의 Patricia Kuhl은 “엄마가 어린이의 뇌에 가장 처음으로 영향을 미친다. ”고 언급하며, “엄마가 모음을 발음할 때 소리가 가장 크며, 태아가 그 소리를 알아챈다. ”고 말하였다.
워싱턴의 Tacoma와 스웨덴의 Stockholm에서 연구자들이 여아 및 남아 4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생후 약 30시간이 된 신생아에게 모국어와 외국어의 모음 소리를 들려주고, 소리에 대한 아기의 반응을 컴퓨터에 연결된 고무 젖꼭지를 빠는 시간으로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두 나라 모두에서 모국어를 들을 때에 비해 친숙하지 않은 소리를 들을 때에 더 오래 젖꼭지를 빠는 것으로 나타나 신생아가 두 소리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연구의 주 저자인 Tacoma의 Pacific Lutheran University 심리학 교수 Christine Moon은 이와 같은 결과가 아기가 태아기에 엄마의 특정 말소리를 학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Moon은 “이 연구를 통해 아기의 말소리에 대한 경험이 생후 6개월부터가 아닌 출생 전부터 가능하다는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하였다.
이전의 연구들 또한 아기의 소리인지능이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 개발된다는 것을 시사해왔다. 학술지
PLoS ONE에 발표된 2011년의 연구에서 임산부들에게 임신 마지막 3주에 간단한 피아노 선율을 녹음하여 들려주었다. 출생 이후 아기가 그 노래를 다시 들었을 때 낯선 노래를 들었을 때에 비해 심박동이 유의하게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에 학술지
Current Biology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 과학자들이 생후 3~5일 된 60명의 건강한 신생아(30명은 불어 사용 가정, 30명은 독어 사용 가정에서 태어남)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고 분석한 결과, 아기의 모국어에 따라 울음 선율이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연구는 학술지
Acta Paediatrica에 발표될 예정으로, 이전에 불분명했던 신생아가 정보를 흡수하는 방법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uhl은 “우리는 성인이 하지 못하는 일을 어떻게 유아가 해내는 지 알기 원하며, 이전부터 존재해 온 이와 같은 호기심을 헛되이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출처: Fo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