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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전염성 높은 SARS-유사 바이러스 출현, 이에 관한 연구 결과 나와

2013-02-21

중동 지역에서 새롭게 발생한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증후군)-유사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반 감기만큼이나 쉽게 사람의 폐와 면역체계에 침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스위스의 연구진에 따르면 대유행이 발생할 시 HCoV-EMC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의 구성성분인 인터페론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면역치료는 호흡기계 질환인 SARS와 C형 간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의 주 저자는 밝혔다.

본 연구의 공동저자인 스위스 Kantonal 병원 면역생물학 연구소의 Volker Thiel은 “놀랍게도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의 상피세포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증식한다.”고 말하였다. 상피세포는 중공(속이 빈)샘과 장기에 배열되어 있는 세포를 말한다.   

또한 HCoV-EMC, SARS, 일반 감기 바이러스가 숙주 반응의 관점에서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들 모두 숙주에서 선천 면역 반응(innate immune response)을 크게 유발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2월 19일 온라인 mBio에 발행되었다.

HCoV-EMC는 극히 최근에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이며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중증 호흡기계 감염과 신기능 장애로 사망하면서 처음 동정되었다. 그 남성의 죽음 이후 보건 관계자들은 11명의 추가 감염자들을 확인하였으며 가장 마지막 발견은 영국에서였다. 지금까지 HCoV-EMC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12명 중 6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들 모두 중동에 살거나 여행한 기록이 있다.

2002~2003년 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고 774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SARS처럼 이번 새로운 종도 전세계적인 대유행을 나타낼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Thiel은 “우리가 발견한 사례들이 빙산의 일각인지, 아니면 실상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었지만 심각한 증상이 없을 뿐인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지난 토요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의사들에게 환자가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설명되지 않는 폐렴이나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 또는 폐질환을 보이는 경우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바이러스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기관지세포를 배양하여 사람의 기도와 유사한 배열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기도는 호흡기계 바이러스의 주된 방어장벽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이 장벽이 HCoV-EMC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의 폐가 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며 SARS보다 초기 복제 속도가 빠른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연구 저자는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람다 인터페론(lambda-type interferon)으로 기도에 전처치 했을 때 감염된 세포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발견이 HCoV-EMC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으나 연구진들은 세계의 과학자들과 보건기관들이 협력하여 바이러스의 대유행과 다른 질병발생 예방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Medline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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