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의 2008 세계 암 발병률 자료를 이용한 새로운 국제 연구에서는 특정 생활요인, 특히 흡연과 동물성 식품섭취는 암 발병과 가장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Nutrients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08년 157개 국가에서 21가지의 암 발병률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위험 개선 요인에 따라 암 발병률을 통계적으로 비교하였다. 육류, 생선, 계란은 동물성 식품에 포함되었으며 폐암은 흡연, 대기오염으로 인한 영향의 표지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87개 나라에서 암 발생의 절반 이상이 흡연과 동물성 식품 섭취의 영향을 받았다. 알코올 섭취는 보다 적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으나 암 발생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흡연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두 배의 영향력을 가졌으며 반면 여성의 경우 동물성 식품섭취가 두 배 더 주요한 영향을 미쳐 위험요인에 있어서 성별의 차이를 보였다.
동물성 식품 섭취와 가장 많은 연관성을 보인 암은 여성 유방암, 신장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고환 및 갑상선암 이었다.
연구진은 인슐린 양 성장인자-I (insulin-like growth factor-I, IGF-I) 생성으로 종양을 비롯해 신체 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 섭취는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연구팀은 일본을 예로 들며 일본의 고령 인구는 서양의 동일한 세대에 비해 신장은 작은 반면 젊은 세대는 신장이 더 큰데, 과거 섭취하던 칼로리 중 동물성 식품으로 얻어지는 것은 10%였으나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섭취하는 칼로리 중 20%가 동물성 식품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연구팀은 지난 20~30년 동안 일본에서는 서양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증가한 점에 주목하였다.
반면 알코올 섭취는 대장직장암과 관계 있었으며 감미료는 여성의 뇌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병과 관계 있었다.
Reference: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