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진은 특정 유전적 변이를 가진 백인 여성에서 흡연이 폐경 증상의 발생시기를 9년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흡연이 폐경을 1~2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우는 이전 연구에서 이미 있었으나
Menopause지에 실린 이번 연구는 유전성과 흡연이 조기폐경의 위험을 급격히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첫 연구이다. 그러나 흑인 여성에서는 이와 같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폐경은 홍조와 불안 등이 증상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연구진은 폐경으로 관상동맥 질환, 골다공증, 다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50세 이전의 조기 폐경을 맞은 여성은 추가적인 건강상의 위험을 갖게 된다.
연구팀은 14년 동안 35~47세의 여성 400명을 추적하였다. CYP3A4*1B라고 하는 유전자의 변이를 가진 여성들이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 폐경에 접어든 시기는 연구 시작 후 평균 13.91년째였다.
반면 흡연 여성은 이보다 빠른 시기에 폐경이 시작되었다. 흡연량이 적은 여성은 연구 시작 후 11.35년, 흡연량이 많은 여성은 연구 시작 이후 5.09년째 폐경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흡연량이 많은 여성은 같은 유전 변이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비흡연 여성보다 약 9년 가량 폐경이 일찍 나타난 것이 확인되었다.
Butts 박사는 흡연이 인종과 관계없이 조기 폐경을 야기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번 연구에서는 특정 유전자를 갖는 백인 여성이 흡연할 경우 조기폐경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하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