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체중감량, ‘숨쉬기’ 통해 이루어진다
2014-12-19
많은 사람들의 새해 목표 중 하나는 체중감량이다. 체중감량 시 감량한 몸무게는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BMJ 크리스마스 호에 실린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 연구에 따르면 감량한 체중의 대부분은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Andrew Brown 교수와 Ruben Meerman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방이 에너지나 열로 전환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것은 질량보존법칙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지방이 대변을 통해 배출되거나 근육으로 전환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맞지 않다고 말하였다.
음식을 통해 과도하게 섭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중성지방(triglyceride)으로 전환된다. 체중을 감량하고자 할 때는 이 중성지방을 대사시키고자 하는데, 중성지방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져 있고 ‘산화(oxidation)’ 과정을 통해 분해된다.
연구진은 지방 10 kg이 산화될 경우 이 중 8.4 kg은 이산화탄소(CO2)로 전환되어 폐를 통해서 배출되고 나머지 1.6 kg은 물(H2O)로 전환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계산 결과에 따르면, 신체 지방 10 kg을 산화시키기 위해서는 산소 29 kg을 들이마셔야 하며, 산화 과정을 통해 28 kg의 이산화탄소와 11 kg의 물 분자를 만들어낸다.
연구 결과는 폐가 체중 감량의 주요 배출 기관임을 제시했다. 체중이 70 kg인 사람은 분 당 평균 12번의 호흡을 하고 약 200 ml의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다. 저자는 한 호흡 당 33 mg의 이산화탄소를 내뱉고 이 중 8.9 mg이 탄소라고 계산하였다. 하루 총 17,280회의 호흡을 하면 최소 200 g의 탄소를 소비하는 것으로, 체중감량의 약 1/3은 8시간의 수면시간 중에 이루어진다.
호흡을 통해 내뱉어진 탄소는 과일주스, 우유, 탄산음료 등의 음료 및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다시 채워진다. 저자는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은 그저 호흡으로 내뿜은 후 음식 섭취를 적게 하는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