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겐을 상처부위에 붙이는 것은 치유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소나 돼지 등 동물에서 유래된 콜라겐은 동물의 질환이 전염될 수 있다는 위험요인이 다소 존재한다. 최근, 생선에서 유래된 콜라겐이 더 안전한 대안이라는 연구결과가
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지에 발표되었다.
콜라겐은 신체의 단백질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구조단백질로서 결합조직, 건(tendon), 피부, 뼈, 연골, 혈관, 막 등의 주요 구성물질이다. 콜라겐은 조직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건의 섬유를 강화시키는 분자적 케이블로서의 역할부터 피부와 내부기관을 지지하는 탄성시트로서의 역할까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콜라겐으로 만든 상처드레싱은 박테리아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사용이 쉽다. 또한 자연적 물질로서 자극이 적고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콜라겐 드레싱은 소나 돼지 유래의 콜라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구제역과 같은 병을 옮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생선 콜라겐은 이러한 질환 위험이 없다. 그렇다면 상처드레싱으로의 기능도 우수할까? 이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 Shanghai Jiaotong 의과대학 연구진이 몇가지 연구를 수행했다.
열대어인 틸라피아의 콜라겐으로 나노섬유를 만들어 쥐의 피부상처에 덮었을 때, 아무것도 덮지 않았을 때보다 상처가 더 빨리 치유되었다. 또한 실험실 연구 결과, 생선 콜라겐 나노필터가 다양한 결합단백질과 성장인자를 코딩하는 유전체를 자극하는 등 다양한 기전으로 사람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포 검사에서 생선 콜라겐은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이는 상처드레싱의 중요한 필요요건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진은 틸라피아 콜라겐이 임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