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은 미국에서 피부암 다음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암으로서, 올 한 해 23만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되고 4만 명 이상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캔자스 재향군인메디컬센터의 암연구소장 Sushanta Banerjee 박사와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유방암 세포의 재생능력을 억제하는 기전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발견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유방암의 발생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피린의 잠재적 항암작용을 밝힌 연구는 이전에도 있어 왔다. 지난 해, 정기적 아스피린 복용이 여성에서 결장암 위험을 낮춘다고 본지에서 전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정기적 아스피린 복용이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에서 유방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Banerjee 박사와 연구진은 96개의 배양접시에 유방암세포를 넣고 다양한 용량의 아스피린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유방암세포를 사멸시키거나 성장을 억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방암이 있는 10마리의 마우스 중 5마리에게만 15일 간 아스피린 1일 용량을 투여하였다. 1일 용량은 사람으로 보면 1일 75 mg과 동등한 용량이다. 15일 후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않은 마우스에 비해 투여한 마우스에서의 종양이 약 47% 적었다.
또한 건강한 마우스에게 10일 간 아스피린 1일 용량을 투여한 후 유방암 세포를 이식하였을 때, 대조군에 비해 아스피린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암의 성장 수준이 훨씬 더 낮았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유방암세포의 자가-재생능력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발견은 아스피린 저용량 복용이 유방암의 효과적 예방 전략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anerjee 박사는, “아스피린 복용의 유익성은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스피린이 출혈 위험 등 잠재적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