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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의 70% 이상이 우울 증상을 경험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수면질환이 우울증으로 오인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또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우울 증상이 지속기도양압(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치료로 완화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성인 중 2,500만 명 이상이 수면 무호흡증 또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수면 동안 호흡이 잠깐 동안,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 만성적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징후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한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제2형당뇨병 등의 위험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의 David R. Hillman 박사 및 연구진은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서 우울 증상의 발생률을 파악하고 CPAP가 우울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총 426명으로 남성이 243명, 여성이 183명이었으며, 모두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어 병원에 온 사람들이었다.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 받은 사람은 293명이었으며, 그 중 213명(73%)이 연구시작 당시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심각할수록 우울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CPAP 치료를 받은 환자는 228명이었으며, 치료 3개월 후 우울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놀랍게도, 연구시작 당시 자해 또는 자살 충동을 가지고 있었던 환자가 41명이었는데, CPAP 치료 3개월 후 이러한 느낌을 보고한 환자는 아무도 없었다.
Hillman 박사 및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서 수면 무호흡증 징후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하였다. 의료진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수면장애, 호흡멈춤, 코골이, 과도한 낮 시간 수면, 기타 다른 수면 무호흡증 증상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전하였다.
출처: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