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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드링크 한 개만 마셔도 심장건강에 안 좋아

2015-11-13

최근 JAMA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고 건강한 성인이 에너지드링크를 한 개만 마셔도 심혈관계 질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Mayo Clinic의 Anna Svatikova 박사 및 연구진은, 젊은 성인이 480 mL에 해당하는 에너지드링크 한 개를 마실 경우 30분 이내에 혈압이 상승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심혈관계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2015년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국제학술대회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하였다.

에너지드링크는 특히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에너지드링크를 정기적으로 음용하는 10대는 31%, 18~24세 성인은 34%인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에너지드링크는 여러 심각한 부작용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보건상 우려도 함께 증가한다.

에너지드링크 성분 중 카페인이 가장 문제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에너지드링크 한 캔 또는 한 병에 함유된 카페인 양은 약 80~500 mg 이상이다. 커피 한 잔에는 카페인이 평균 100 mg 들어있다.

이번 연구에서 Svatikova 박사 및 연구진은 2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가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다른 알려진 심혈관계 위험인자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대상자들로 하여금 최대 2주 이상 간격을 두고 2일 동안 시중에 판매 중인 에너지드링크(480 mL) 또는 가짜 음료수를 5분 내에 마시도록 하였다.

에너지드링크는 카페인 240 mg, 타우린 2,000 mg 정도를 함유하고 있었다. 가짜 음료는 에너지드링크와 맛, 색깔, 영양성분 등이 동일하나 카페인과 다른 자극성분은 빠져있었다.

연구 결과 가짜 음료는 카페인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에너지드링크를 마신 대상자들은 카페인 수치가 증가하였다.

에너지드링크 섭취 후 대상자들의 수축기혈압은 6.2%, 이완기혈압은 6.8% 상승하였다. 즉, 에너지드링크 섭취 후 평균 혈압 상승은 6.4%였던 반면, 가짜 음료수를 마신 뒤에는 평균 3% 상승하였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에너지드링크 섭취 후에는 150 pg/mL (picograms per milliliter)에서 250 pg/mL로 71% 증가한 반면, 가짜 음료수 섭취 후에는 140 pg/mL에서 179 pg/mL로 31% 증가하였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혈압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수축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심박수 및 호흡을 변화시킨다.

연구진은 심박수에 있어서는 에너지드링크나 가짜 음료수 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Svatikova 박사는 에너지드링크 섭취 후의 혈압상승 및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이 “건강한 사람에서마저 심장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대상자 수가 적고 단일 브랜드 제품만 조사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러한 혈압 및 노르에피네프린 변화가 심혈관계 위험을 높일 수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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