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대장암 7건 중 1건은 정기검진 권장 연령인 50세 이전에 진단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Cancer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2030년에 직장암 4건 중 1건, 그리고 결장암 10건 중 1건 이상이 50세 이전에 진단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미시간대학교 Samantha Hendren 박사는 “대장암은 전통적으로 고령자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은 대장암이 젊은 환자에서 발생함을 보여 의료사회에 경적을 울린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암 레지스트리에서 1998년부터 2011까지 258,000명의 대장암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37,847명(약 15%)이 50세 이전에 진단받은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50세 미만 환자는 고령 환자에 비해 림프절 전이된 상태로 진단될 확률이 30% 더 높았으며, 다른 장기로 진행된 상태일 확률은 50% 더 높았다.
암이 전이되었거나 다른 장기로 퍼진 젊은 환자는 공격적 치료를 받을 확률 또한 고령 환자보다 더 높았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고령 환자는 각각 63%, 48%인 반면 50세 미만 환자는 각각 72%, 53%로 더 높았다.
젊은 나이에 진단된 환자는 공격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초기 치료 후 재발 없이 조금 더 오래 생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직 전이되지 않은 국소 종양의 경우 5년 생존 오즈(odds)는 50세 이전에 진단된 환자가 약 95%인 반면 고령 환자는 92% 정도였다.
림프절로 전이된 종양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젊은 환자에서 76%, 고령 환자에서 70%였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생존 오즈가 각각 21%, 14%였다.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Joel Randolph Hecht 박사는 “환자들은 종종 대장암의 초기 경고로서 배변 시 출혈, 배변습관 변화 또는 통증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며, 이 경우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러한 증상들이 무시되고는 한다.”고 말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Sidney Winawer 박사는 “가이드라인에서는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에 검진을 시작하도록 권고한다. 장 증상이 있으나 가족력이 없는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젊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검사를 받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는 어려운 문제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Fo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