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매년 전세계 약 1500만 명이 뇌졸중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 가운데, 대기오염이 뇌졸중의 발병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Lancet Neurology 저널에도 실렸으며, 집 안팎 공기를 모두 포함하여 주변 대기의 오염이 전세계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1/3을 차지함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의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진들은 188개국에 걸쳐, 17가지의 위험 요인들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보았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적인 뇌졸중의 위험 요인들, 특히 지역적, 인종적 요인까지를 고려하여 매우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연구였으며 연구를 이끈 사람은 New Zealand의 Auckland 공과대학의 Dr.Valery L. Feigin 박사였다.
연구진들은 1990-2013년에 이르는 뇌졸중 위험요인의 전세계적 추세를 살펴보고, 위험요인이 사라졌을 때 뇌졸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인구의 비율까지 측정하였다. 이 때 살펴본 주요 요인은 고혈압, 고혈당, 과일채소의 섭취부족, 높은 BMI, 소금과다섭취, 흡연, 대기오염, 집안환경오염, 통곡물 섭취부족 등이었다.
놀랍게도 뇌졸중으로 인해 기능장애가 온 환자들 중 30% 정도는, 앞서 말한 요인들 중 특히 대기오염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서 그 정도가 더 심하였다(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서 각각 33.7%, 10.2%).
이외에 뇌졸중의 위험요인 중 90%가 넘는 부분이 수시로 변동 가능한 요인들이었으며, 이들을 잘 조절하게 되면 뇌졸중 예방률이 약 75%에까지도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단, 자료가 다소 부족하여, 심방세동, 약물남용, 기타 건강상태 등 다른 뇌졸중의 위험 요인들을 이번 연구에 포함시킬 수는 없었으며 정확한 흡연량이나 BMI 수치, 유전적인 요인 등과 같이 특정 위험요인들의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나 Dr.Feigin은 전세계적인, 지역적인, 인종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전체 뇌졸중 위험요인을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된 언급으로, Canada의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Vladimir Hachinski 교수와 Iran의 mashhad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의 Mahmoud Reza Azarpazhooh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가장 놀라운 발견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 중 1/3이 대기오염으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이 폐, 심장, 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위험의 크기가 과소평가되어 온 듯하다. 대기오염은 대도시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공유되어야 할 문제이다”.
출처 :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