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독서가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다섯 가지 측면

2016-11-22

좋은 책에서 길을 잃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독서는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삶의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다른 세계로 우리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독서가 건강과 웰빙에 매우 실제적인 유익을 줄 수 있다는 연구자들의 보고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


지난 8월 독서 도서가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Social Science & Medicine 에 게재되었다. Yale 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진에 따르면 주당 3시간 반 이상 독서를 한 사람들의 사망할 확률은 독서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2년의 추적 기간 동안 23% 정도 낮았다. 연구진은 독서가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지만 이전의 연구에서 독서가 뇌세포 간의 연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 것을 지목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연구소의 ‘국민 독서실태조사(2015)’에서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만약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TV를 피하고 책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1) 독서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모든 질병에 약 60% 정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뇌졸중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각각 50%와 40%까지 높일 수 있다. 물론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이것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되지 않게 하는 방법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독서다. 영국의 Sussex 대학(United Kingdom of Sussex University)에서 발표한 2009년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듣거나 산책하는 것보다 독서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더 많이(68%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Sussex에 위치한 Mindlab International의 신경심리학자이며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David Lewis 박사와 연구진은 신문이나 책에 상관없이 단 6분동안 독서를 한 사람들에게서 심박수가 느려지고 근육 긴장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Lewis 박사는 "어떤 책을 읽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책에 푹 빠져들어 철저하게 일상의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저자의 상상력을 탐구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머리를 식히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 페이지에 인쇄된 단어가 창의력을 자극하고 본질적으로 의식 상태가 변환되어 적극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가 책벌레들을 놀라게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영국 리버풀 대학(University of Liverpool)의 연구원이 올해 초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38%가 "궁극적인 스트레스 치료법"으로 독서를 꼽았다. "독서의 누적된 사회적 유익은 널리 인정되어 왔지만 개인의 건강과 웰빙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Josie Billington 박사는 말했다.

2) 독서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춘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뇌는 느려지고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 같은 쉬운 인지과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 따르면 독서는 인지능력의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하고 나아가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더 심각한 형태의 인지 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카고의 Rush 대학 메디컬센터(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진이 Neurology 에 발표한 결과(2013)에 따르면 독서나 기타 정신을 자극하는 활동이 치매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Rush 알츠하이머 병 센터(Rush Alzheimer's Disease Center)의 Robert S. Wilson과 연구진은 평균 연령 89세의 성인 294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사망하기 전까지 평균 6년 동안 매해 기억력과 사고력에 관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받았다. 또한 유년기, 청소년기, 중년기, 그리고 노년기에 했던 정신을 자극하는 활동에 대한 설문지를 자세히 작성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자 의 사망 후 두뇌 분석을 통해 인생의 초반부와 후반부에 읽기와 쓰기 및 정신을 자극하는 활동을 했던 사람들에게서, 뇌세포가 퇴화됨에 따라 플라크(plaques) 및 탱글(tangles)과 같은 노폐물이 뇌에 축적되는 치매의 물리적인 증거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음을 발견했다. Wilson은 "이를 토대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가족들에게 읽기, 쓰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발표된 초기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초기 연구에서는 책을 읽고 체스를 하거나 복잡한 정신활동을 하는 노인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2.5배나 적다고 보고했다.

3) 독서는 수면의 양과 질을 향상시킨다
스마트폰은 어느덧 우리의 침대 맡 친구가 되었다. 잠들기 전에 페이스북을 확인하는 것은 어떤 위험이 있을까? 연구에 의하면 이것은 수면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초 Social Science & Medicine 에 발표된 연구에서 취침 직전 스마트폰 사용 시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핸드폰에서 방출되는 빛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대신 책을 보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Mayo Clinic에서는 독서와 같은 잠들기 전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수면과 각성 상태의 전환이 쉽게 이뤄지도록 하여 더 나은 수면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4) 독서는 사회적 능력(social skills)을 향상시킨다
어떤 사람들은 독서를 현실 세계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인 능력(social skills)에 있어서 독서가 유용하다고 한다. 그 예로 science 에 실린 연구(2013)에 따르면 소설(fiction)을 읽는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들의 신념, 욕망 및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마음 이론(theory of mind)"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와 사회적 능력의 향상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욱 뒷받침하는 연구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논픽션(nonfiction)을 읽는 사람들보다 공감력 테스트에서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해당 연구의 저자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인간개발응용심리학부의 Keith Oatley는 소설을 통해 독자가 등장 인물과 관계 맺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대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Oatley는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우리의 삶이 사회적이라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인간의 독특한 점은 타인, 즉 친구나 연인, 아이들과 미리 짜여있지 않은 사회적인 약속을 본능에 의해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설은 우리가 사회적인 경험을 이해하고 확대시키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5) 독서는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 많이 읽으면 읽을 수록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될 것이고,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은 곳에 가게 될 것이다"라고 미국의 작가이자 삽화가인 Seuss 박사는 기록했다. 연구에 따르면 독서는 개인의 어휘력을 높일 수 있으며 더 높은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초기 독서능력이 강할수록 지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Child Development 에 발표된 연구(2014)에서 7세까지의 독서능력이 우수한 아이들은 독서능력이 부족한 아이들보다 IQ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의 연구 책임자인 Stuart J. Ritchie는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독서가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면 교육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고 하면서 "읽는 법을 배우는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읽고 쓰는 능력이 지능을 높이는’ 중요한 속성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광들은 자신의 취미가 건강과 웰빙에 많은 유익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를 끊고 소설 속으로 빠져드는 것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지 못한다면, 프랑스 작가이자 철학자 Voltaire의 인용문을 보라. "책을 읽고 춤을 추자. 이 두 가지 오락은 결코 세계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출처: MedicalNewToday

관련제품보기

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