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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독이 뇌손상을 예방한다?

2017-03-24

거미 독으로부터 유래된 펩타이드(peptide)가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 예방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호주에 서식하는 깔때기그물거미(funnel web spider)의 독에 존재하는 펩타이드 Hi1a가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을 유발하는 이온 통로를 차단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책임연구원인 호주의 Queensland 대학 분자생물학연구소의 Glenn King 교수 연구팀의 이 연구결과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게재되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미국의 뇌졸중 환자는 연간 약 795,000명에 이르고, 이중 610,000명은 뇌졸중을 처음으로 진단받은 환자이다. 뇌졸중은 미국에서 장애발생의 주된 원인이며 65세 이상의 뇌졸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체의 한쪽 면의 마비 또는 쇠약(weakness)은 뇌졸중 이후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대화 및 행동에 문제가 생긴다. 이것은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에 기인한다.

현재 뇌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약물은 없으며 King 교수와 연구진은 Hi1a이 뇌손상을 막을 수 있는 후보약물이라고 주장한다.


■ Hi1a가 뇌졸중이 유발된 쥐의 뇌를 보호해
허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뇌의 산 감지 이온채널 1a (ASIC1a, acid-sensing ion channel 1a)은 허혈성 뇌졸중에 의한 뇌손상에 주된 역할을 하며, Hi1a는 이러한 ASIC1a의 활성을 차단한다.

실험과정에서 연구진은 뇌졸중을 유도한 쥐에 체중 1kg 당 2 ng (나노그램)의 Hi1a를 8시간동안 투여하였다. 연구진은 거미 독 펩타이드가 쥐의 뇌 조직뿐만 아니라 신경 및 운동 기능도 보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King 교수는 Hi1a가 산소 결핍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핵심 뇌 영역에 대한 보호효과도 나타낸다고 하였다. 이 부위는 일반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급격한 세포사멸 때문에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가 뇌졸중 이후 환자의 삶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ing 교수는 이 연구가 뇌졸중 후 뇌손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세계최초로 발견한 것이라고 하면서,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한 뇌손상 및 장애를 억제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에게 더 나은 예후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하였다.

연구진은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을 예방하는 Hi1a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 필요한 연구비 지원을 모색 중이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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