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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가 알쯔하이머를 예방한다?

2017-03-31

차(茶)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녀 당뇨병, 심장질환 및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차의 유익성은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 중 알쯔하이머 병의 유전적인 위험을 가진 노인에서 인지기능의 감소위험이 절반 이하로 내려갈 수 있음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차(茶)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로, 2015년 그들은 136억 리터 이상의 차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차 종류는 홍차였다.

차를 마심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유익은 잘 알려져 있다. 그 예로 The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에 최근 발표된, 적절한 차의 섭취가 심혈관계 사건(cardiovascular events)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가 있다. 또 다른 선행 연구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것이 뇌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며 특히, 녹차와 암기력 상승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도 있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s) 의과대학(Yong Loo Lin School of Medicine)의 정신의학과 소속 연구원이자 제1저자인 Feng Lei와 연구진은 차 섭취와 인지기능 저하가 연관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진은 55세 이상의 중국인 957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였고, 이 결과는 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 에 발표되었다.

2003-2005년까지 연구참여자들의 차를 마시는 양과 마시는 빈도, 차의 종류 등의 차 소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후 2010년까지 매 2년마다 참여자들은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검사를 받았다.

2006-2010년 동안 참여자들 중 72명에서 신경인지장애가 발생하였음을 확인하였다.


■ 최대 86%까지 인지기능 저하위험이 감소돼
거의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인지기능 감소의 위험이 50% 낮았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의 위험이 증가하는 APOE e4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 중 정기적으로 차를 마신 사람들은 인지기능 감소 위험이 86% 정도 낮았다.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 사회적인 활동, 신체 활동 및 기타 생활습관 요소들과 같은 수많은 교란요인(confounding factors)을 보정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녹차, 홍차, 우롱차와 같은 찻잎에서 추출한 차를 마셨을 때 인지기능과 관련된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차를 마시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뇌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았지만 theaflavin, catechin, thearubigin 및 L-theanine과 같은 성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Lei는 언급하였다. 또한 이 성분들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혈관손상 및 신경퇴행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기타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명확한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단순하고 저렴한 치매예방법, 차(茶)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750만명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약 770만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50년까지 치매환자의 수는 1억 35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Lei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나 다른 인구집단에도 유사하게 결과가 적용될 수 있으며 치매 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Lei는 연구의 질이 우수한 임상시험들이 진행되고 있음도 불구하고 치매와 같은 신경인지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요법은 아직 찾아보기 어렵고 현재의 예방 전략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섭취되는 음료 중 하나인 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간단하고 저렴한 생활습관방식을 통해 생애 후반에 신경인지장애가 유발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연구진은 차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차에 들어있는 생리활성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엄격하게 테스트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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