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함께 자는 것이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개와 사람이 각자의 침대에서 잔다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동물보호단체(ASPCA,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자료에 따르면 북미 가정의 44%는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미국에 7800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반려견을 기를 때의 장점 중 특히 심리적인 안정 효과는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반려견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스트레스 및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어 종종 치료를 목적으로 키우기도 한다. 또한 치료견은 주인에게 자립심과 자족감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에겐 반려견들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다. 그렇다면 반려견과 신체적으로 어느 정도 가깝게 지내는 것이 좋을까?
미국 Mayo Clinic의 Lois Krahn 박사 연구팀은 사람들이 반려견에게 고마워하는 사례들을 많이 관찰해왔지만 반려견과 함께 잠을 자는 것에 있어서는 종종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Krahn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침실에 있는 것은 수면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반려견과 함께 자는 동안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이 정말 유익한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Mayo Clinic Proceedings 9월호(이번 달)에 게재되었다.
■ 한 침실은 Yes, 한 침대는 No
연구진은 수면장애로 진단되지 않은 건강한 성인 40명과 그들의 반려견에게 가속도계(accelerometers)로 불리는 활동-관찰 장치(activity-tracking device)를 착용하게 한 뒤 7일간 수면 습관 및 수면의 질을 평가하였다. 반려견들은 모두 생후 6개월 이상이었으며, 이러한 측정은 2015년 8월-12월까지 5개월간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는 두 가지로 나뉘어졌다. 먼저, 반려견과 같은 침실에서 잔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좋은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한 침대에서 함께 잔 경우에는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정리하자면, 반려견과 한 방에서 자되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는 것이 좋다.
Krahn 박사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관계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되어 왔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한 침실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고 하면서, 특히 바쁜 일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밤 시간은 종종 반려동물을 껴안고 안정감을 느끼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종의 경계선이 설정되어 있다면, 밤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을 거리낌 없이 보낼 수 있다. Krahn 박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반려견과 함께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집에 있는 동안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화하기 원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서 밤에 한 침실에서 자는 것은 쉽고 유익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은 반려견이 자신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출처: MedicalNews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