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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불소 노출, 자녀의 IQ 낮춘다?

2017-10-11

우리는 별다른 의식없이 물을 마시고 양치질을 한다. 그러나 임산부의 경우, 이러한 일상적인 행동이 태아에게 의도치 않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태아기에 고농도의 불소(Fluoride)에 노출되었던 어린이들은 저농도에 노출되었던 어린이들에 비해 지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보건대학원(Dalla Lana School of Public Health)의 Howard Hu 박사 연구팀의 이 연구는 최근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에 게재되었다.

불소는 수돗물과 구강세정제와 치약 등 치과 용품에 흔히 첨가되는 화합물로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불소가 첨가된 물을 마셨을 때 성인 및 어린이의 충치를 약 25%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연구들에서는 불소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 예로 2014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새끼 쥐의 인지적 결함이 불소 노출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하였다.

Hu 박사 연구팀은 태아기에 고농도의 불소에 노출될 경우 아이의 지능을 저해할 수 있음을 발견한 후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 불소 노출과 아이의 IQ
이 연구에서는 이전에 ELEMENT (Early Life Exposures in Mexico to Environmental Toxicants) 연구에 참여했었던 299명의 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임신기간 및 6-12세인 자녀들에서 채취된 소변 샘플을 통해 불소에 대한 노출 정도를 확인하였다. Hu 박사는 불소의 노출 정도를 거주지 주변의 식수에 포함된 불소 농도에 의해 간접적으로 측정하던 이전의 연구와는 달리, 이 연구에서는 소변을 통해 직접적으로 더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전의 연구에서는 태아기의 불소 노출 대신 유아기의 불소 노출정도를 측정하거나 표본의 크기가 훨씬 작았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의 지능은 4세에는 McCarthy Scales of Children's Abilities (MSCA)의 General Cognitive Index (GCI)를 통해, 6-12세에는 Wechsler Abbreviated Scale of Intelligence (WASI)를 통해 측정하였다.

연구진은 소변에서 확인된 불소 농도가 아이의 지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다음과 같이 확인하였다.


■ 불소, 태아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연구결과, 임신기간 중 소변의 불소 농도가 높았던 여성에서 지능이 낮은 자녀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임산부의 불소 농도가 0.5 mg/L 증가할 때 자녀의 GCI 및 WASI 점수가 각각 3.15, 2.5점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6-12세인 어린이의 소변 중 불소 농도는 지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태아의 불소 노출이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쳐 어린이의 지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Hu 박사는 태아의 신경계가 성장하는 동안 불소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해로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태아의 신경계가 취학연령의 아동에 비해 불소에 더 민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아기의 불소 노출과 유아기의 지능 사이의 연관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다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동물실험 및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불소의 잠재적인 위해성에 대한, 특히 임산부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소의 인구집단 수준에서의 유익성이 잠재적인 위험을 상회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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