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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의 아이가 여자’라는 신호에는 뭐가 있을까?

2018-07-06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임신 20주차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지만 임부의 가족과 친구들은 미신들을 이용해 추측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가지 미신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인지 확인해보겠다.

■ 여자 아이라고 믿는 8가지 신호
ㆍ심한 입덧
일부 사람들은 입덧이 심할 때 여아일 거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아이의 성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2017년 진행한 연구에서 여아를 임신한 임부는 균에 감염되었을 때, 남아에 비해 면역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는 여아를 임신한 임부의 입덧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ㆍ급격한 기분 변화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는 기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아를 임신할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가 더 많아져 좀 더 기분을 타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임신 중 호르몬 분비량의 증가와 출산 후 감소는 자녀의 성별과 관련이 없다.

ㆍ임신 중기의 체중 증가
임신 중기 무렵 임부의 체중 증가량이 많을 때는 여아, 신체 앞쪽에만 살이 붙을 경우에는 남아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근거있는 얘기는 아니다. 임부의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체질의 문제이다.

ㆍ태아가 복부 위쪽에 자리잡고 있을 때
여아라고 믿는 미신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관련성은 없다. 태아가 자리잡는 위치는 임부의 체질, 체중 증가량, 건강, 근력에 영향을 받는다.

ㆍ설탕에 대한 욕구
임신하며 단 것이 당기는 경우들이 많다. 임부가 단 것을 찾을 때는 여아, 짠 것이 먹고 싶을 때에는 남아라고 믿기도 한다. 역시, 임부가 찾는 음식과 자녀의 성별에 대한 연관관계는 없다.

ㆍ임신 전 스트레스 정도
임신 전에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 수치는 아이의 성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2년에 진행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농도가 높을수록 여자 아이일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2013년 연구에서는 그리스 Zakynthos 섬 사례가 소개되었다. 섬에서 지진이 난 이후, 출생 자녀 가운데 남아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연구진은 지진으로 인해 임부의 스트레스 수치가 증가하여 섬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였다.

ㆍ기름기 있는 피부와 윤기없는 모발
임부가 기름기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모발에 윤기가 없을 경우 여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근거없는 생각이다. 임부의 피부 기름샘 분비량 변화나 모발의 상태는 호르몬이나 식이 변화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ㆍ태아의 빠른 심장박동
태아의 심장이 빠르게 뛸 경우 여아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미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수십년 전에 밝혀졌다. 심장박동의 빠르기와 성별은 무관하다.


■ 의사들이 태아의 성별을 진단하는 방법
의사는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의 생식기를 관찰한다. 이러한 검사는 거의 정확하지만 초음파 이미지에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의사들은 좀 더 정밀한 검사를 하기 위해 양수천자, 융모막 채취, 비침습적 태아 검사 등을 시행한다. 태아의 성별을 두고 떠도는 대부분의 미신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들이 많다. 심각한 입덧이나 임신 전 높은 스트레스는 여아 출산가능성을 높이지만 이와 같은 요소들이 어떻게 아이의 성별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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