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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는 어떤 원리로 체중증가를 유발할까?

2018-07-13

항우울제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으로 12세 이상의 약 11%가 복용한다. 체중증가는 항우울제의 이상반응 중 하나이며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의 25%가 경험한다. 그 영향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몇 가지 약물은 체중증가 유발 위험이 특히 높다. 우울증 치료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항우울제가 어떤 원리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지 가능한 설명은 약물이 대사조절과 배고픔 중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제는 불안, 기분 및 식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을 조절하기 때문에 빵, 파스타, 달달한 디저트와 같이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은 사람을 피로하게 하거나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처럼 신체 활동이 감소할 경우 체중은 증가한다. 즉,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체중이 증가한다면 이는 약물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 항우울제 중에서도 체중증가 위험이 높은 성분
1. TCAs (tricyclic antidepressants): amitriptyline, amoxapine, desipramine, doxepin, imipramine, nortriptyline 등.
TCA는 고전적인 항우울제이다. 타 약물에 비해 체중증가를 포함한 더 많은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체중증가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TCA 사용을 중단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TCA는 다른 치료제에 반응이 미미하였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일 수 있다.

2. MAOIs (monoamine oxidase inhibitors): isocarboxazid, phenelzine, tranylcypromine 등
MAOI 또한 초기에 개발된 항우울제이나 효과 대비 이상반응 위험이 높아 현재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음식과 상호작용으로 혈압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에 제한이 필요하다.

3. SRIs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citalopram, fluoxetine, paroxetine, sertraline 등.
항우울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열이다. 단기간 사용 시, 체중감소와 연관이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SSRI 관련 체중증가는 성분 및 복용기간에 따라 다르다. 체중증가 위험은 paroxetine이 가장 높으며, sertraline이 가장 낮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의 한 연구에서는 환자가 서구적인 식단, 운동 부족, 흡연 등의 요소를 가지고 있을 때 SSRI와 체중증가의 관련성이 더 높았다.

4. 비정형적 항우울제(atypical antidepressants)
비정형적 항우울제 중에 체중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은 mirtazapine이다. 하지만, TCA 보다 그 위험은 낮다고 한다.


■ 이런 부분은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우울증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평소와 다른 기분이나 증상을 경험하였다면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환자는 체중증가 등의 이상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주치의에게 약물의 용량조절이나 변경을 논의해볼 수 있다. 동일 계열안에서 다른 성분을 복용함으로써 이상반응이 감소되기도 한다.
주치의는 환자의 우울증이 잘 조절되고 이상반응 대비 치료효과가 클 때, 식단을 바꿈으로써 체중을 감량하거나 신체 활동량을 증진하도록 조언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서도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고 균형에 맞는 영양 섭취 또한 유익하다.

■ 기억해야 할 점
항우울제가 몇몇 사람에게 체중증가를 유발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환자는 이상반응을 경험할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얘기해야 한다. 많은 경우, 체중증가보다는 우울감을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항우울제 사용과 더불어 더 건강한 방식으로 생활을 변경하거나 약물의 종류를 바꾸는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한다. 약물이나 식단, 신체 활동량 등을 조절하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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