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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형의 항정신병 약물, 항암효과 나타내다

2018-07-27

일부 암세포는 혈중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에 의존하여 생존한다.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 drug)이 암세포에 콜레스테롤 결핍을 유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최신의 연구가 발표되었다.

몇가지 연구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통해 콜레스테롤 의존적인 암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leelamine’이라는 성분이 피부암 중 악성흑색종(melanoma)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혀졌다.

펜실베니아 대학 암센터의 Omer Kuzu 교수 연구팀은 치료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의 이동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FIASMAs (functional inhibitors of acid sphingomyelinase) 계열 중에서도 항정신병 또는 우울증 약물에 해당하는 42개의 성분을 leelamine과 비교하였다.

이 내용은 저널 British Journal of Cancer 에 게재되었다.

■ Perphenazine에 나노리포좀 접목시켰더니 항암효과 나타나
연구진은 초기 세포배양시험을 하였고 이후 쥐모델에서 악성흑색종을 연구하였다. 42개의 대상 약물 가운데, perphenazine과 fluphenazine이 leelamine과 동등한 항암효과를 나타내었다. 연구진은 약물을 쥐에 경구투여 하였고, 종양세포의 크기와 무게 변화를 관찰했다.

Perphenazine은 종양의 크기와 무게를 감소시켰으나 고용량에서만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로 인한 졸음도 유발하였다. Kuzu 교수는 perphenazine이 암세포의 콜레스테롤 대사를 차단함으로써 성장을 중지시켰지만 동반되는 진정작용(sedative effect)으로 인해 쥐가 수면을 취하였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체중 감량까지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상반응을 막기 위해 연구진은 지방으로 이루어진 나노파티클 즉, 나노리포좀(nanoliposome)을 이용했다. Perphenazine을 나노리포좀 운반체를 이용해 정맥으로 투여하였을 때, 아무런 이상반응 없이 암세포가 파괴되었다. 경구약과 달리 나노리포좀은 혈관뇌장벽(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하지 못해 가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ASM (acid sphingomyelinase)를 표적으로 하여 세포내 콜레스테롤 운반을 차단하는 방법이 잠재적인 항암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임연구원인 Gavin Robertson 박사는 “Perphenazine이 암세포 내 콜레스테롤 이동을 차단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최초의 약물 계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perphenazine을 나노파티클에 삽입함으로써 약물의 뇌 투과율을 감소시켜 항암제로서 새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과거의 연구들이 항정신병 치료제가 서로 다른 암에서 나타내는 효능을 비교하였으나 그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고 말하며, 나노리포좀을 이용한 약물 송달은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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