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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외로움을 증폭시킨다는 새로운 근거

2018-11-16

SNS가 삶의 질을 낮춘다는 근거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Journal of Social & Clinical Psychology 에 게재된 미국의 한 연구를 소개한다.

펜실베니아 대학 Melissa G. Hunt 박사 연구팀은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최초의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전의 연구들은 조건이 제한적이거나 실험적 조건하에서 관찰시간이 짧았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 왜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인가
연구진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SNS에 주목하였다. 펜실베니아 대학 143명의 학부생이 참여하였으며 설문지를 통해 참여시점의 기분과 삶의 질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SNS 사용양상을 알 수 있도록 일주일 분량의 휴대폰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학생들은 두개의 시험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첫번째 군은 원래의 사용패턴대로 SNS를 지속하였고, 두번째 군은 3가지 SNS의 총 사용시간을 하루 10분으로 제한하였다. 연구진은 3주 연구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휴대폰에 접근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불안, 우울, 외로움, FOMO (fear of missing out, 고립공포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SNS 사용시간을 제한하였던 두번째 군에서 유의하게 우울, 외로움이 감소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연구참여 당시 우울감이 컸던 참가자들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는 세 개의 SNS로 제한되었기에 기타 SNS까지 포함하였을 때의 결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Hunt 박사는 향후 학생들의 데이트앱 사용까지 추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SNS를 끊어야 하나
Hunt 박사는 “SNS에 몰입하지 않는 것은 일상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시간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휴대폰을 내려두고 일상 속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SNS의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덜 외롭게 한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이는 우리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볼 때, ‘나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고 쉽게 결론내는 심리에 기반한다.

그러나, 앱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유익하다는 강력한 경우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SNS 사용을 완전히 중단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켄자스 대학의 Jefferey Hall 부교수는 SNS에 쏟는 시간이 많을수록 실제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Social Displacement”에 역행되는 2건의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SNS에 지나친 시간을 쏟는 것은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SNS를 생각하는 방식은 해롭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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