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중증 우울증 환자 대상 신약, FDA 승인되다

2019-03-13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에 대한 비강분무제 스프라바토(Spravato, Janssen)가 미국 FDA 승인되었다. 스프라바토는 esketamine 성분으로 기존의 경구용 항우울제 2개 이상을 복용하였을 때 치료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성인 환자에 한하여,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Janssen은 수십년간 신약이 없었던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로운 작용기전, 빠른 효과가 특징
비강분무제형은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 자살 등의 이상반응을 경험하는 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기존의 항우울제는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수주가 걸렸지만 스프라바토는 이와 다른 작용기전을 사용한다. 2017년 미국에서만 140만건의 자살충동이 보고되었으며 47,173명이 자살하였다.

Esketamine은 ketamine S, R 이성질체 가운데 S체를 가리킨다. Ketamine은 1970년 FDA 승인되었고 이 가운데 주사제는 전신마취제로 사용되며 WHO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스프라바토를 비강에 분무하였을 때, esketamine은 점막으로 흡수되어 혈류를 통해 뇌의 N-methyl-D-aspartate 수용체에 작용한다.

■ 제한적인 공급과 사용
FDA는 약물의 오남용 가능성과 중증의 이상반응을 고려하여 스프라바토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FDA 의약품평가센터(CDER) Tiffany Farchione 박사는 “약물의 안전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제한된 유통시스템으로 사용을 제한할 것이며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임상의에 한해 투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스프라바토에 ‘진정, 해리, 주의집중 장애, 약물 오용, 자살생각 및 행동’ 등의 이상반응을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으로 하여 사용자에게 알리도록 하였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의료진의 감독하에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약물 사용 최소 2시간 후 환자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환자는 집에서는 약물을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후 24시간 동안 중장비를 사용하거나 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서명을 해야 한다.

■ 임상시험
약물은 4주 이상의 임상시험 3건 및 장기간 연구 1건을 통해 평가되었으며 주요목적은 “효과 지속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경구용 항우울제과 스프라바토 또는 위약을 병용하였다.

단기연구 3건 가운데 하나에서는 스프라바토 사용군의 우울증 중증도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일부에서는 2일 안에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나머지 2건에서는 증상 경감에 대한 유효성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장기간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또는 치료관해가 안정적이면서 경구용 항우울제와 비강분무제를 병용한 환자의 경우 우울증상이 재발할 때까지 위약 대비 스프라바토의 약효가 좀 더 오래 지속되었다. 확인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어지럼증, 해리, 진정, 현훈, 오심, 구토, 불안, 무기력, 민감도 감소, 혈압증가, 중독 기분(feeling of intoxication) 등이었다.

의료진과 전문가들의 약에 대한 기대감은 혼재되어 있다. 최근 STAT news report는 주저하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며 주저하는 쪽은 어찌됐든 간에 새로운 메커니즘을 이용한 신약을 반기는 입장이며 회의적인 사람들은 제품을 승인할 만큼의 긍정적인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라바토 관련 임상시험의 총책임자로 참여한 펜실베니아 대학 정신의학과 Michael E. Thase 교수는 ”제3상 임상에서 스프라바토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관련제품보기

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