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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못 맡으면 사망위험 높아

2019-05-02

약한 후각 기능과 사망 위험 상승 간 연관성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연구팀은 71~82세의 노인 2,289명을 대상으로 후각 기능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연구하였다.

연구 시작 시기에 냄새식별검사(Brief Smell Identification Test, BSIT)를 실시하여 각 참가자의 후각 기능을 좋음(good), 보통(moderate), 약함(poor)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13년 간의 연구기간 중 총 1, 211명이 사망하였다.

후각 기능은 남성 및 흑인인 경우, 그리고 흡연 또는 음주를 많이 할수록 더 약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약한 후각 기능은 치매, 파킨슨병, 만성 신장질환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한 군은 후각 기능이 좋은 군과 비교해 10년 후 사망 위험이 46% 더 높았고 13년 후 사망 위험은 30% 더 높았다. 사회경제적 상태, 생활방식 요인, 기존 건강상태를 감안한 후에도 결과는 여전했다.

후각 기능이 보통인 군 역시 후각 기능이 좋은 군과 비교했을 때 10년 후 사망 위험은 17%, 13년 사망 위험은 11% 더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후각 기능과 사망위험 간 연관성은 성별 및 피부색과 관계 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와 같은 결과는 연구 시작 시기에 건강하다고 평가된 사람들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건강한 참가자 가운데 후각 기능이 약한 군은 10년 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62% 더 높았고 13년 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40% 더 높았다.

저자는 후각 기능에 대한 평가가 일반적 임상평가에 통합되어야 할지 여부와 그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기대된다고 전하였다.

해당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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