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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아침보다는 자기 전에 복용해야

2019-10-30

고혈압 환자가 혈압약을 복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은 아침이 아닌 취침 전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연구에서는 취침 전 복용이 혈압 조절에 있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사건의 위험 역시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보여진다.

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이 연구는 혈압약 복용 시간이 심혈관 사건 위험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 지속된 임상 시험인 Hygia Chronotherapy Trial 자료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 19,084명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처방 받은 혈압약을 아침 또는 취침 전 복용하도록 하였다. 추적 관찰은 평균 6년 동안 진행되었고 참여자는 최소 1년에 1회 48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취침 전 혈압약 복용은 아침 복용과 비교해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 심혈관 사건의 경험 또는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45% 더 낮았다.

성별, 연령,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유무, 신장 질환 또는 제2형 당뇨병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하여 분석한 결과, 혈압약을 취침 전 복용할 경우 아침 복용과 비교해 심장 또는 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6%, 뇌졸중 위험이 49%, 심근경색 위험이 44%, 심부전 위험이 42%, 관상동맥재개통술(coronary revascularization) 위험이 40%까지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다.

Hygia 연구 주저자인 Ramon C. Hermida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혈압약을 취침 전 복용할 경우 더 나은 혈압 조절을 보이고 심혈관 문제로 인한 사망 또는 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음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Hermida 교수는 또한 현재의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이 약을 복용할 최적의 시간에 대해 언급하거나 권고하는 바가 없고 이전 연구들에서 심혈관 위험에 있어 가장 유의한 독립적 지표는 취침 중 평균 수축 혈압이라고 보여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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