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서 인터뷰한 우한의 Yang씨는 의사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확실하다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시작된 이후 2주가 지난 시기에도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Yang씨의 아들 Zhang씨가 매일 병원에 가서 대기하지만 병원에서는 입원실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뉴스를 확인하라는 대답만 반복한다고 한다.
후베이성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관계자는 일부 우한 병원에 진단 키트가 1월 20일까지 배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전까지는 샘플을 베이징으로 보내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3~5일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관찰 대상자가 줄었고 중국 내에서는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우한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7개 병원에 진단키트가 배치되어 있지만 병원, 지역 및 시 보건당국, 질병 통제 센터가 포함된 복잡한 보고 시스템 때문에 검사가 거부되고 있다고 한다.
검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발열과 폐렴 증상 등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환자수가 급증한 것은 ‘검사를 즉시 시행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우한의 질병통제 예방 센터 관계자가 말했다.
우한 보건 당국은 진단 키트의 부족으로 진단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검사 받을 것을 결정하기 전 환자 명단을 선별하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일부 중증 환자들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최종 진단 목록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