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폐수 감시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 규모를 측정할 수 있으며 다시 유행할 경우 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뉴스기사가
Nature에 실렸다.
배수 시스템을 통해 처리 시설로 들어가는 오폐수를 분석하는 것은 SARS-CoV-2 등 소변 또는 대변으로 분비되는 감염질환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전 세계 12개 이상의 연구 단체가 오폐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가정했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 규모를 추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 19 감염이 재유행할 시 바이러스를 감지하기 위해서도 분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네덜란드 KWR 수자원연구소 미생물학자 Gertjan Medema는 한 처리 시설에서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한 오폐수를 수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폐수 감시는 진단을 받지 않았으면서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감염 규모를 추정하는 데 있어 진단검사보다 더 낫다고 Medema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 RNA가 대변으로 분비되는 지 확인하고 폐수 샘플의 바이러스 RNA 농도를 통해 집단 내 감염자 수를 추정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감염 통제 조치로 현재의 세계적 대유행이 억제되더라도 통제 조치가 해제되면 다시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된다.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의 감염병 연구원 Ana Maria de Roda Husma는 정기적 오폐수 감시를 지역사회 내 코로나 19 감염의 비침습적 조기 경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소는 이전에도 노로바이러스, 항생제 내성균, 폴리오 바이러스, 홍역 등의 발생을 감지하기 위해 폐수를 감시해왔다고 한다.
SARS-CoV-2가 감염 3일 이내 대변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스위스의 환경 바이러스 학자 Tamar Kohn은 폐수에서 바이러스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이 보건당국이 조치 도입을 할 것이지 선제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트르담 대학의 환경공학자 Kyle Bibby는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를 조기에 감지하면 코로나 19로 인한 건강 및 경제적 손실을 제한할 수 있으며, 특히 내년에 다시 유행하게 될 경우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