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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당뇨병 치료제 로시글리타존, 병합요법으로 다시 기회 잡을 수 있을까

2020-05-22

현재 사용되지 않는 당뇨병 치료제 rosiglitazone을 병합요법으로 이상반응 없이 다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UT Southwestern에서 실시되어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던 rosiglitazone은 심근경색 위험과 골다공증, 체중 증가 및 체액 저류 위험을 이유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2010년 rosiglitazone을 사용한 환자에서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되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미국 FDA는 처방과 조제를 제한하였고 유럽 역시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그러나 자료에서 rosiglitazone에 따른 심근경색 위험 증가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FDA는 2013년 제재를 완화하고 2015년에는 제재를 완전히 해지하였으나 미국에서의 사용률은 여전히 낮다.

연구진은 지방세포와 특정 면역 시스템 세포의 수용체 GPR120 (G protein-coupled receptor 120)을 활성화시키는 실험약물 Compound A을 추가함으로써 rosiglitazone의 효과를 보완하고 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였다. 연구는 Cell Metabolism에 실렸다.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에서 최소 투여량의 rosiglitazone과 Compound A의 병합요법을 실시한 결과 rosiglitazone 최대 용량을 투여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인슐린 감수성을 보였다.

수석저자인UT Southwestern 당뇨병 연구센터 내과 조교수 Dayoung Oh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매우 적은 용량을 사용한 결과 체중 증가, 체액 저류 모두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저용량에서 골 손실과 심장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rosiglitazone 투여량을 줄이면 이러한 문제 역시 감소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PPARy 에 작용하는 rosiglitazone의 긍정적 효과가 작용제와 병합적으로 사용되어 GPR120 활성을 촉진함으로써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Compound A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슷하게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에서 마우스에 rosiglitazone 최소 투여량을 단독으로 투여하였을 때 인슐린 감수성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Compound A와 함께 투여했을 때는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었다.

Oh 는 저용량 rosiglitazone의 효과를 높이고 이상반응을 낮추기 위한 Compound A를 연구할 것이며 GPR120 활성이 rosiglitazone의 이상반응을 감소시키는 구체적인 기전을 밝히기 위해 추가적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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