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 WHO는 7월 9일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 떠 있는 매우 작은 입자에 의해 퍼질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공개서한을 통해 코로나 19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주장한 바 있다.
지금까지 WHO는 사람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을 통해 코로나 19가 전염된다고 밝혀왔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침, 점액의 방울이 퍼져 감염될 수 있다면 이 입자는 직경 5 μm 이상의 크기를 갖지만 공기 중 감염이 된다면 대화를 할 때 등 생성되는 5 μm 미만의 작은 입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 떠다니면서 더 오래 그리고 더 멀리까지 날아가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다.
WHO는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말하고 또 노래를 부르는 음식점, 나이트클럽, 예배당과 같이 일부 폐쇄된 환경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어왔다”고 전했다.
WHO 감염통제국장인 Benedetta Allegranzi는 “혼잡하고 폐쇄되어 있으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기 중 전파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WHO 관계자들은 증거 확인을 위해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만약 확인된다면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바뀔 수 있다. 특히 술집, 음식점,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보다 엄격한 거리두기가 권고되고 마스크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