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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하는 운동, 암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020-10-21

최근 아침 8시-10시 사이에 하는 운동이 늦은 일과 중 하는 운동보다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미국 내에서는 2020년 한 해에만 약 180만명의 사람들이 암으로 진단받고 약 60만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인구에서 암이 발생하고 있는데, 적절한 운동이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것은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는 시간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암 발생의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

2018년에는 미국 내 성인의 46.7%가 가이드라인에 따른 최소한의 유산소 운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을 늘리고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운동을 함으로서 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암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야간 근무자의 생물학적 주기가 발암과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를 내놓았다. 연구자들은 운동 또한 인간의 생물학적 주기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낮시간에 하는 운동은 생물학적 주기를 개선하고 수면 패턴과 관련된 이상 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로운 연구의 저자들은 운동을 하는 시간이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하고 2,79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스페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암의 원인을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한 multi case-control study의 소그룹에서 모집되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일상생활과 집안 내에서의 신체 활동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평균 3년 이상 동안 운동을 하는 시간을 분석하였다. 연구자들은 특히 781명의 여성에 대한 유방암과 504명의 남성에 대한 전립선암이 그들의 신체 활동 시간과 연관되어 있는지 주목하였다.

연구 결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하는 운동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유익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모델에 따르면, 아침에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비가 약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계적 신뢰도는 52% 감소에서 15% 증가까지 넓은 범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발생 비를 27% 낮추며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발생 위험과 아침 운동의 유익성은 에스트로겐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오전 7시를 전후로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계속 활발하며, 운동은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이 연구의 한계점은 운동 시간의 영향을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영향이 적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암은 아주 작은 영향으로도 그 결과가 증폭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주관한 바르셀로나의 Severo Ochoa Distinction의 Scientific Director인 Dr. Manolis Kogevinas는 이 연구의 결과가 암 예방을 위해 권고되는 현재의 신체활동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분명한 것은 누구나 단순히 매주 최소 150분 정도의 신체활동 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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