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얻은 흰머리, 다시 검게 될 수 있다

2021-06-30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 오르기 전 밤 사이 머리가 하얗게 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미 모낭에서 자란 머리카락 색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정확하다고 할 수 없으나 심리적 스트레스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의 연관성의 근거를 제시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이 최근 eLife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머리색이 다시 회복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총 1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진은 스트레스와 머리카락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머리카락 색소 손실의 정도를 정량화하기 위해 고해상도 스캐너로 머리카락의 아주 작은 조각을 정밀하게 캡처했다. 머리카락 각 조각의 너비는 1mm의 1/20 에 해당하는 길이로 약 1시간 정도 자란 정도이었다.

연구진은 지원자의 스트레스 일기와 머리카락 결과를 비교했는데 스트레스가 늘어났을 때 색소가 급격히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부의 경우에는 흰머리가 자연스럽게 원래의 색을 되찾기도 하였는데 휴가를 떠난 한 지원자의 머리카락의 색이 다시 어두운 색으로 되돌아갔다.

연구진은 머리카락 색이 변하고 300여 개 단백질의 수치상 변화가 일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수학적 모델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미토콘드리아에서의 변화 때문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의 수석저자인 Martin Picard 박사는 “미토콘드리아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포함한 여러 신호에 반응하는 세포 내 작은 안테나와 같다”고 말하며 덧붙여 "인간의 노화가 고정된 선형적인 생물학적 과정이 아닌 적어도 부분적으로 중단되거나 혹은 반전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번 연구 결과가 그 근거를 더한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제품보기

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