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이것으로 위험 줄일 수 있다
2022-05-13
하루에 8~10 g 이상의 수용성 섬유소(soluble fiber)를 포함한 다양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장 내 세균의 항생제 내성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mBio에 발표되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보리, 귀리와 같은 곡물에서 얻어지는 주요 섬유질로 렌틸콩과 완두콩을 비롯한 콩, 치아씨드, 견과류, 그리고 당근, 베리, 브로콜리와 같은 일부 과일과 채소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29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인간의 장 내 세균총에서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발현 수위와 섬유질 및 동물성 단백질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진들은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섬유질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은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장 내 세균총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antimicrobial resistance genes, ARG)의 낮은 발현 수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장 내 ARG 발현 수위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절대 혐기성 미생물 수가 많았다. 절대 혐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생장하지 못하는 미생물로 염증 수준이 낮은 건강한 장의 특징으로 여겨진다.
연구 결과 높은 ARG 발현 수위를 예측하는 데 있어 더 좋은 예측 지표는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수용성 섬유질이었다. 식단 내 수용성 섬유질이 더 많이 포함된 경우 ARG 발현 수위가 더 낮은 것과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 주저자인 분자 생물학자 Danielle Lemay "ARG의 더 낮은 발현 수위를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식이섬유보다 식단의 다양성이다. 이는 최대의 이익을 보기 위해 수용성 섬유질이 더 많이 함유된 다양한 음식 섭취를 원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 내 세균총의 ARG 발현 수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ARG 발현 수위가 낮거나 중간 수준인 사람과 비교해 장 내 미생물군이 크게 덜 다양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Lemay는 우리가 먹는 것은 장 내 세균의 먹이가 되며, 우리가 먹는 음식이 장 내 세균총의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항생제 내성을 낮추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