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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환자 “다제병용” 이렇게 많아

2022-05-26

여러 가지 처방약과 보충제의 복용은 위험이 클 수 있음에도, 약을 끊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The Oncologist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가 시사했다.

암에 걸린 노인 환자의 92%가 겪을 만큼 다음은 흔한 예이다. 치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는 본인이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당뇨병 치료를 위한 몇 가지의 약을 복용한다고 보고할 것이다. 그 외에도 두통약, 속쓰림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복용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이러한 것들은 의료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다제병용(polypharmacy)"이라고 하며 다약제(multiple medications)의 동시 사용이라고도 한다. 다제병용은 위험한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나기 쉬울 수 있으며 특히 암 환자가 치료를 받을 때 위험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Wilmot 암 연구소의 종양학자, 노인학 전문가인 Erika Ramsdale은 심지어 암 환자가 아니더라도 다제병용은 관련된 감정 때문에 다루기 힘들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Ramsdale은 환자의 관점에서 더 이상 약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었을 시 복용 중단이 어렵다고 전했다. 환자는 '약을 멈추면 어떻게 될까?' 또는 '당신(의사)은 나를 포기하는 것인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많은 불확실성과 감정들이 이 쟁점에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Ramsdale은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과 보충제의 종류가 많을수록 오용 및 심각한 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원래 약물의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약물을 추가로 투여하는 '처방 캐스캐이드(precribing cascades)'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암 3, 4기와 기타 흔한 건강 질환을 가진 평균나이 77세의 성인 718명을 대상으로 약물 사용을 분석했다. 환자 중 70%는 약물-약물 상호작용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고 67%는 잠재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 이상의 약을 사용하고 있었다. 환자 중 61%는 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전 5가지 이상의 약을, 15%는 10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환자들 중 약 68%는 암 외에도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암에 걸렸을 때, 다제약으로 인해 암 치료에 따른 독성의 위험이 더 크다. 또한 항암치료를 받는 노인에서, 다제병용은 계획하지 않은 입원의 증가(최대 114%)와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이 사용한 약 중 25% 이상이 비타민, 미네랄, 빈혈약, 위장약 등 처방되지 않은 의약품이었고 이것들은 잠재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의 40%를 차지했다.

연구 저자는 "노인들은 일반의약품이 안전하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제공자와 환자 모두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Ramsdale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노인 암환자들의 다제병용에 있어 최선의 개입 방법을 시험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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