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것도 서러운데 후유증 증상으로 이것 새로 확인돼
2022-07-29
감소 추세였던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수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은 다음 주, 그 다음 주까지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30만 명이 못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했다.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롱코비드라고 흔히 말하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영국 연구의 결과가 Nature Medicine에 발표되었다.
그 동안 롱코비드의 증상으로 피로, 호흡곤란, 근육통, 기침, 후각 및 미각 이상 등이 보고되었는데 연구들 중 많은 수가 자체 보고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대조군이 있지 않아 롱코비드 증상에 대한 추론은 한계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2020년 1월 31일부터 2021년 4월 15일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은 성인 486,149명과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없는 대조군 1,944,580명을 대상으로 1차 진료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및 기저질환을 포함한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맞추어 매칭시켜 분석했다.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조정한 후, 62개의 증상이 코로나19 감염의 경험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탈모와 성욕 감소 등이 새로 확인되었고 그 밖의 증상에는 후각 상실, 재채기, 사정 곤란, 호흡곤란(휴식 시), 피로, 늑막성 흉통, 쉰 목소리, 발열이 있었다.
연구진은 확인된 증상들은 다음과 같이 세 개 의 주요 그룹으로 분류했다
- 통증, 피로, 발진을 포함한 광범위한 증상(80%)
- 기침, 호흡곤란, 가래를 포함한 호흡기 증상(5.8%)
- 불안, 우울증, 불면증, 멍한 증상(brain fog)을 포함한 정신 건강 및 인지 증상(14.2%)
연구진은 롱코비드의 위험인자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성별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롱코비드로 이어질 위험이 더 높았으며 연령과 관련해서는 30~39세, 70세 이상이 18~30세와 비교해 롱코비드로 이어질 위험이 각각 6%, 25% 낮았다.
사회적 박탈감 역시 위험요소로 작용하였다. 사회경졔적 박탈감이 가장 높은 층은 박탈감이 가장 늦은 층과 비교해 롱코비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11% 더 높았다. 그 외 흡연 경력, 과체중/비만, 만성폐색성폐질환, 섬유근육통, 우울증 등의 기저질환이 위험인자로 확인되었다.
연구 저자인 버밍엄 대학의 Shamil Haroon 박사는 롱코비드를 유발하는 기전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급성 감염에 따른 장기 손상과 만성 염증, 바이러스의 지속성, 내피기능 장애, 혈전, 자가면역, 비만세포 활성 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