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절반은 내가 모르는 심장질환 있을 수 있어
2023-03-30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무증상의 심혈관 질환이 심장마비의 형태로 나타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감춰진 상태로 있을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연구진은 40세 이상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9,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조사하여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전체 대상자 중 많은 참여자들이 이전에 심장질환을 진단받지 않았지만 심근경색 위험이 8배 이상 높은 무증상 폐색성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진은 허혈성 심장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40세 이상의 참여자 9,53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 혈관조영술(CTA)을 사용해 참여자의 무증상 폐색성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여부를 진단했다.
그 결과 54%(5,114명)의 사람들은 무증상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반면 나머지 46%의 사람들은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36%(3,483명)은 비폐색성, 10%(936명)은 폐색성을 보였다.
본 연구의 수석 연구원이자 코펜하겐 대학 심장센터 심장내과 임상 조교수인 Klaus Fuglsang Kofoed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심장질환의 조기 감지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또한 중앙값 3.5년(0.1-8.9년)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하였다. 추적조사 중 발생한 사망자는 193명이었고 71명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했다. 특히 심근경색 위험은 폐색성을 보인 환자에서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RR 9.19[95% CI 4.49-18.11]).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 중 10%에서 증상이 없음에도 폐색성 관상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덧붙여 심장 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증상 환자에서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는 특성들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